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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 발생 100일, 용의자 숨지고 별다른 성과 못 얻어

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 발생 100일, 용의자 숨지고 별다른 성과 못 얻어

기사승인 2014. 05. 1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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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 발생 100일, 용의자 숨지고 별다른 성과 못 얻어

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이 발생 100일이 됐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망성이 커졌다.


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지난 8일 현재 경찰서 강력 1개 팀으로, 전담팀도 축소되면서 사실상 종결 수순으로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가 없어 수사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다만 범죄 사실이 확인되거나 범인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미제사건으로 넘기지 않고 A(18)양에 대한 소재 파악 수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양 1월29일 오후 12시께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됐으며 당시 경찰은 A양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 수사 끝에 A양이 머무른 고시텔의 다른 거주자 B씨를 주목, A양 실종에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B씨가 2주 후 단서가 될 만한 유서조차 없이 인천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지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월13일 공개 수배로 전환, 수사전담팀을 4개로 확대 편성해 수색에 들어갔으며 헬기와 탐지견을 동원해 청주에서 인천까지 B씨의 행적을 쫓고 인근 야산도 집중 수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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