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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약통장 가입증가율 1위…“하반기 시장도 뜨겁다”

대구, 청약통장 가입증가율 1위…“하반기 시장도 뜨겁다”

기사승인 2014. 07.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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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比 전국 44만4079명↑, 대구 6만8643명 증가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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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분양한 대구 침산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제공=화성산업
상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대구의 청약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 지역의 상반기 청약통장가입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1665만3901명으로 작년 말(1620만9822명) 대비 44만4079명 증가했다.

최근 분양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대구는 작년 말 대비 6만8643명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올 상반기 공급된 21개 사업장 중 18개 사업장이 순위 내 마감 돼 마감률이 85.7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구 다음으로 경기(5만9818명), 부산(4만7187명), 경남(4만4102명), 광주(3만6438명) 등지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부산의 경우 지난 3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00만7149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대전과 경북은 각각 3월과 5월 50만명을 넘어섰다

청약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1404만9142명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57만4139명 증가했다. 반면 청약저축(91만7646명), 청약부금(34만327명), 청약예금(134만6,786명)은 각각 7만398명, 1만9646명, 4만16명 감소했다.

다만 지방(5대광역시, 기타지역)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85㎡ 이하가 4528명, 85㎡ 초과 102㎡ 이하는 45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청약예금 가입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지방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증가한 이유는 아직까지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라며 “또한 중소형 면적이 중대형 면적에 비해 투자 비용이나 환금성이 유리하기 때문에 지방 분양시장에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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