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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10일 통일전망대서 대북전단 살포”

탈북단체 “10일 통일전망대서 대북전단 살포”

기사승인 2014. 10. 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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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삐라살포 중단' 촉구 이후 2번째 전단살포…통일부, 민간단체 활동 제한불가 입장
탈북자단체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자 황장엽 전 당비서 4주기인 오는 10일 대북전단을 또 살포하겠다고 8일 예고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북측을 향해 대북전단을 띄울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노동신문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황병서 일당의 방남을 우리 언론은 대서특필했고 이는 구걸로 평화를 사겠다는 굴종적 행태”라며 “탈북자들의 진실의 편지는 북한 동포를 향해 계속 날아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이 지난달 고위급접촉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남측에 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한 이후 공개 예고된 두 번째 행사다.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는 지난달 13일 “삐라 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 행위와 같은 동족대결 책동을 중지하면 북남 대화의 문은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방위원회도 유사한 내용의 전문을 청와대에 보냈다.

이 단체는 이 같은 북한의 경고에도 지난달 21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대북전단 행사에 대해 민간단체의 자율적 행동을 제한할 수 없다며 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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