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근린재생형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동남구 중앙동·문성동 일원(19만6000㎡)에 대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복합문화특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천안원도심’이라는 비전으로 2017년까지 총사업비 146억원(국비 60억, 도비12억, 시비 64억, 기타 10억)을 투자해 빈 공간채우기, 젊은층 끌어안기, 문화콘텐츠 끌어오기, 다문화 끌어안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 및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이 민·관·산·학·연 등 거버넌스 조직 운영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천안시의 지속적인 도시재생대학 운영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을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전문가 및 활동가 등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3기에 걸쳐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제1기는 문제점 진단 및 사업계획의 작성, 제2기는 사업계획 추진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제3기는 실시계획 수립의 단계로 운영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제안서 작성 및 관련용역 추진을 위한 4주 정도의 형식상 운영을 해왔으나 천안시 같이 체계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 지자체는 그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도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4개팀 33명, 제2기 도시재생대학은 5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5개팀 62명, 제3기 도시재생대학은 9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4개팀 33명으로 운영한 바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2015년도 도시재생대학 운영은 지역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자력으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시스템이 안착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선도지역 활성화사업 추진에 적용할 ‘QR코드 제작’등의 과정에 관련 전문가를 배치하고 다양한 현장 활동가(전문가)를 활용한 주민조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며, 선도지역 사업구역 내 활성화계획수립과 천안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지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