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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바디 제품… 불황에도 나홀로 성장

쏟아지는 바디 제품… 불황에도 나홀로 성장

기사승인 2015. 01.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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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일리 모델 전지현
최근 국내외 화장품 기업에서 잇달아 보습 성분과 기능을 강화한 바디 케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에 바디케어 시장이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바디 제품의 시장규모는 1235억원으로 2011년 대비 16% 성장했다. 보습을 위해 몸에 로션이나 오일 등의 제품을 바르는 습관이 널리 확산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기념일 등의 선물로 바디 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 화장품 업체는 기능성을 강화한 바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씰린은 지난 12일 ‘데일리 트루 모이스처 오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탁월한 보습효과와 영양을 공급해 추운 겨울에도 바디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고보습 바디오일이다.

호호바, 로즈힙, 카멜리아(동백) 성분 등을 함유한 고품질 오일로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며, 불가리안 로즈와 머스크 향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향취가 특징이다. 파라벤, 미네랄오일, 합성색소, 동물성 성분 등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피부과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리 바디로션’은 일명 ‘전지현 바디로션’으로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보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동백버터가 새롭게 함유돼 탄력과 윤기를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삼의 피부 활력효과와 동백의 영양과 윤기 효과, 콩의 보습 효과, 녹차의 항산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식약처로부터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받아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설화수는 노화로 인해 처진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고보습 안티에이징 바디크림 ‘연섬바디크림’을 내놨다. 이 제품에는 보습 성분인 꿀이 함유돼 있다. 쫀쫀한 제형으로 보습막을 씌우듯이 피부를 감싸주고 깊은 곳까지 영양을 전달해준다. 치마버섯 추출물이 피부에 탄력을 줘 촉촉하게 가꿔준다.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적당량을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

해외 브랜드도 바디 제품 출시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영국의 토탈바디케어 브랜드 더티웍스는 올 초 ‘수프림 크림 바디버터’를 론칭했다. 강력한 모이스처 기능은 물론, 향이 달콤하면서도 은은하다. 시어버터, 아몬드오일, 콩오일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도와준다.

프랑스 프리미엄 페이스 바디케어 브랜드 빠니에 데 썽스의 ‘마사지&바디 오일’은 끈적임 없이 빠르게 스며들어 천연 식물의 향과 함께 피부에 윤기를 주며 벨벳같이 부드럽게 마무리해주는 제품이다. 드라이 오일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제수 대신 프리미엄 홍차수를 사용하는 에이트루의 ‘바디 크림’은 홍차의 황금이라 불리는 실론과 짙은 풍미의 바닐라가 블렌딩 된 실론 바닐라를 함유해 홍차 본연의 항산화 효과와 바닐라의 탁월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또한 따뜻한 실론의 향과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의 향은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카밀의 ‘바디로션 클래식’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카모마일 추출물이 부드러운 피부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준다. 비타민E가 포함된 순한 원료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바디로션 센스티브’는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보습을 유지시켜 준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히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바디 제품의 수요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 마트, 방문판매, 백화점, 온라인몰 등 판매 채널도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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