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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입지·교통 등 겹호재…이유 있는 롱런

동탄신도시, 입지·교통 등 겹호재…이유 있는 롱런

기사승인 2015. 03.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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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중에서도 강자…삼성·LG 직원 수요에 KTX·GTX 교통호재
신도시 개발 중단·청약제도 완화 등 겹경사에 올해 분양도 '청신호'
동탄역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 관람고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 견본주택. /제공=반도건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가 분양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어 2기 신도시 중에서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기 신도시는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3년 수도권 집값의 급등을 막기 위해 서울 반경 20~50km에 있는 △화성 동탄1·2 △수원 광교 △성남 판교 △파주 운정 △김포 한강 등을 택지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판교·광교 역시 살기 좋은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지만 2004년 동탄1 공급 초창기부터 현재 동탄2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동탄이 유일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동탄신도시가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에 KTX·GTX와 같은 교통 호재가 더해지면서 신도시로서의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8일 청약을 받은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은 394가구 모집에 2만1934명이 몰려 평균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동탄2에서는 올해 총 1만3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반도건설의 흥행 덕분에 앞으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대우건설·우미건설·금강주택 등의 분양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동탄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에서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동탄신도시(동탄1 기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063만원으로 2004년 공급 초창기 분양가(3.3㎡당 평균 753만원)보다 41% 올랐다. 2기 신도시 중에서는 판교(68%) 다음으로 분양가대비 시세 상승률이 높다.

동탄은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사실 때문에 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주목받았던 판교와 달리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최근까지의 분양흥행몰이,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이 눈에 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탄신도시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삼성반도체·LG전자와 같은 대기업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동탄신도시 아파트 계약자의 70~80%가량은 30~40대로 이들 기업과 협력사의 젊은 직원들이 주 수요층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의 가장 큰 개발호재는 삼성반도체라는 기업이다”면서 “삼성반도체, LG전자 직원을 비롯한 수요자들이 거주하고 이에 걸맞게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공원, 숲도 많아 쾌적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기업 수요 뿐 아니라 경기도 외곽에서 넘어오는 수요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2의 경우 KTX·GTX와 같은 교통호재가 맞물리면서 동탄1보다 더 각광받게 됐다”면서 “동탄1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경험한 사람들 상당수가 동탄2에 투자한 것도 흥행몰이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정부의 대규모신도시 조성 일시적 중단, 청약통장 1순위 요건 완화 등이 최근 더해지면서 동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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