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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중소형 아파트 인기 숨은 코드…체감면적 넓은 ‘특화설계’

[why?] 중소형 아파트 인기 숨은 코드…체감면적 넓은 ‘특화설계’

기사승인 2015. 04.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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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룸, 수납공간(팬트리) 등 체감면적을 넓힌 특화 설계 평면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기흥’은 전용면적 72㎡A형에 34가구 모집에 463명이 접수해 13.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소형인 전용 72㎡A에 설계한 팬트리가 입주자에게 중형 같은 공간감을 제공한 것이 성공 이유였다.

한신공영이 지난 15일 분양한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는 13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82명이 접수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 전용면적 68㎡의 경우 50가구 모집에 209명이 몰려 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공의 이유로는 전용 68㎡의 개방감과 공간감을 크게 향상시킨 4베이 특화 평면 설계가 꼽혔다.

한신공영
이러한 추세에 맞춰 최근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은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팬트리와 대형 수납공간 외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평면은 광폭 거실이다. 거실을 운동장처럼 넓게 설계해 공간 활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공간 활용도가 좋은 특화평면 아파트는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 분양가로 중대형에 거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블록의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4㎡에서 4.8m의 광폭 거실을 적용했다. 동일 평형대의 아파트에 비해 실내가 더욱 넓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또 74㎡B타입에는 현관 옆으로 창고형 수납공간을 제공해 부족한 공간을 보충한다. 74㎡D타입 역시 서비스 공간 확보와 현관 창고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또 수원시 권선동 1362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분양한다. 전용 31㎡에서는 보기 드문 ‘ㄷ’자형 주방이 설치되고, 45㎡에는 현관 옆 창고형 대형 수납공간과 별도 세탁실도 제공하는 등 작지만 활용도 높은 특화평면으로 설계된다.

금성백조주택이 분양중인 대전 관저지구 C1블록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 역시 특화평면설계가 적용됐다. 75㎡의 경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자랑하며, 주방 팬트리가 설치돼 있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거실과 주방 분리형으로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힘찬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1신도시 능동 1065-1번지에서 ‘동탄 헤리움’을 공급한다. 아파트 면적을 산정할 때 눈으로 보이는 벽체 사이의 거리를 뜻하는 안목치수를 적용한 이 단지는 벽 두께를 제외하고 평수를 계산한다. 이 때문에 실제로 느껴지는 공간감은 다른 오피스텔보다 더 넓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와이드 평면설계를 적용해 타 오피스텔보다 약 60cm 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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