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시즌 두 번째 우승…역전 이글샷 ‘폭발’ (종합)

기사승인 2015. 06. 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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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2
최나연(28)이 역전 이글 한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를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마무리,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았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중반까지 퍼트 난조로 고전했다.

최나연은 6번홀(파3)에서 2m 거리 파퍼트 놓쳐 보기를 범했다. 그 순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4타 줄여 최나연을 제치고 1타차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연속으로 놓친 최나연은 10번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이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다시 오른 최나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도 1.2m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최나연은 루이스에 1타 뒤진 채 경기 종반으로 넘어갔다.

역전의 기회는 16번홀(파4)에서 찾아왔다. 최나연이 142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이글을 만들어냈다. 깃대를 향해 날아간 볼은 그린 위에 한번 튄 뒤 홀로 들어갔다.

이글 한방으로 순식간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와의 거리를 2타차로 벌렸다.

2타차 선두로 18번홀(파5)에 올라선 최나연은 티샷을 오른쪽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파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13언더파 200타를 친 미카를 2타차로 따돌린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올렸다. LPGA 통산 9승이다.

이 밖에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우승하지 못한 세계랭킹 3위 루이스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는 28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친 박인비는 컷 탈락 기준인 2언더파 140타에 1타가 부족해 대회 컷 탈락을 면하지 못했다. 박인비의 이번 컷 탈락은 2014년 5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박인비는 버디 2개를 만들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1개를 범해 공동 7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앞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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