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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인질극 종료…인질범 검거 ‘피해 초등생 무사’(종합)

순천 인질극 종료…인질범 검거 ‘피해 초등생 무사’(종합)

기사승인 2015. 09. 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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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아들을 상대로 발생한 인질극이 약 2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1일 오전 7시께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 모 아파트 안방에서 A씨(56)가 B씨(44·여)의 아들(9)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B씨를 폭행한 뒤 B씨의 차를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됐다.

이후 A씨는 B씨 집으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9와 함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으며 음료수를 건네며 차분히 대화를 유도하자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께 피해자를 풀어 줬다.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21명도 현장에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매트리스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피해 어린이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A씨는 결혼 문제로 B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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