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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대전시,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든다

기사승인 2016. 06. 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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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대전
대전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덕섭 대전지방경찰청장,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화장실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자치구는 공중화장실 이용자(여성, 노약자 등) 안전 확보를 위한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협약내용은 공중화장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의 상호 협력 △안전실태 전수조사 △범죄취약 화장실 집중 순찰 △비상벨 등 안전장치 설치·운영 △시설물 정비·개선 등을 담고 있다.

시는 공중화장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경찰청, 자치구와 상호 협력해 범죄취약 화장실 가시적·예방적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벨 등 안전장치 설치, 그리고 남·여 공용 출입문을 분리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상벨 설치 등 시설물 개선을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은 물론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중화장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켰다”며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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