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5세대 ‘올 뉴 오딧세이’ 출시… 5790만원

혼다의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제공 =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5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뉴 오딧세이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2·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캐빈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톡(CabinTalk)’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전후·좌우 이동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Magic Slide Seat)’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시트 활용성과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트렁크 측면에는 진공청소기를 비치했으며, 컬러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8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 오디오, 높이 조절과 핸즈프리 개폐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 등도 갖췄다.

혼다의 첨단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적용됐다. 차간거리 유지와 차선 유지, 사고 방지, 충격 완화 등을 위한 안전 제어 시스템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SI) 등의 기능도 적용했으며,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뒷좌석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보다 커진 10.2인치 모니터를 2열 상단에 적용하고 블루레이, DVD 등 CD 형식의 멀티미디어와 HDMI·USB 연결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올 뉴 오딧세이는 3.5ℓ 직분사 VCM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를 미니밴 최초로 탑재했다. 복합 효율은 9.2㎞/ℓ(도심 7.9㎞/ℓ, 고속도로 11.5㎞/ℓ)를 실현했다.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실버, 블랙, 화이트, 메탈 색상에 레드와 그린을 추가해 총 6가지 색상으로 판매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5790만원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 뉴 오딧세이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과 다음달 출고 시 캠핑용 혼다 에디션 피크닉세트를 150명에게 증정한다. 혼다 차량을 재구매하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소비자에게는 에코백과 텀블러, 쿠션담요, 머그컵이 들어있는 럭키백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