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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프레카 대표 “대표 마스크 브랜드로 도약할 것”

최승호 프레카 대표 “대표 마스크 브랜드로 도약할 것”

기사승인 2017. 12.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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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어린이용 마스크 출시
올해 한국 시장 전년比 80% 고공 성장…영국 대비 3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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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프레카 대표가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프레카
영국 디자이너 페이스웨어 브랜드 프레카는 어린이용 마스크 ‘프레카 허그(FREKA Hug)’를 공개했다.

최승호 프레카 대표는 20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초 ‘프레카 플로우’ 론칭을 시작으로 엔트리급 모델 ‘프레카 페이스웨어’까지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의 선구적 역할을 자처해왔던 프레카에게 있어 올해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의미 있는 해”라며 “올해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어린이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단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에서의 넘버 원이 아닌, 일회용 마스크를 포함한 전체 마스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카는 지난 4월 ‘프레카 플로우’ 출시를 통해 단순한 ‘마스크’가 아닌, ‘페이스웨어’라는 카테고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명품 마스크’로 화제가 됐다. 특히 18만원대라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론칭 한 달 만에 판매량이 약 25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는 프레카의 본산지인 영국과 비교해도 3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날 프레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보스붐은 내년 프레카가 새롭게 선보일 어린이용 마스크 ‘프레카 허그’를 공개했다.

보스붐 CEO는 “프레카 허그는 어른보다 분당환기량이 높아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한 7세~11세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로, 부모와 아이의 포옹(Hug)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촉감·호흡·사용 편의성 측면으로 발전시켜 개발한 어린이 전용 마스크”라며 “프레카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물이 흘러내리면서 얼굴을 감싸는 ‘워터플로우(water flow)’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안경을 쓰고 벗듯이 아이 혼자서도 편안하게 썼다 벗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피드백이 어린이용 제품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미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3번이나 프로젝트가 뒤집어 질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른용 제품을 작게 축소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부모들에게 기능성을 강조하고 싶었으나, 생리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어린이들은 오염 물질의 ‘차단’보다 편안하게 ‘오래’ 착용하고 호흡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스붐 CEO는 “소비자자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반응이 적극적인데다, 가치소비를 즐기는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니즈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1분기 내 프레카 허그를 한국에 출시한 이후 점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프레카는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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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카가 내년에 선보일 어린이용 마스크 ‘프레카 허그(FREKA Hug)’/사진=프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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