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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공사 “폭설로 발 묶인 7천여명 12일 모두 수송 가능”

제주공항공사 “폭설로 발 묶인 7천여명 12일 모두 수송 가능”

기사승인 2018. 01.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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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노숙 관광객 '꿈나라 여행'
12일 오전 제주공항 3층 출발대합실에서 전날 결항 항공편 승객들이 노숙하면서 기다리고 있다./제공=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로 발생한 결항편 승객 중 이틀째 제주에서 발이 묶인 7000여명을 12일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이틀간 발이 묶인 결항편 승객은 대한항공이 2023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제주항공 1456명이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1157명, 이스타항공 889명, 에어부산 778명, 진에어 380명, 티웨이항공 364명 등 총 7047명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이날 정기편 195편(공급좌석 3만7440석)의 빈 좌석 5279석과 임시편 12편(공급좌석 2553석)의 좌석이 총 7832석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 속에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고 있으나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오전 6시 58분께 김포출발 아시아나 8901편이 착륙하는 등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체류객들을 위해 항공사별 추가 임시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정상운항 중이나 제설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수용능력이 떨어져 김포공항 출발편들은 15분 간격으로 출발시키는 흐름 관리 중”이라며 “현재까지 금일 예정된 스케줄은 제주발 국내선 224편, 4만4639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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