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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콘텐츠 무장한 넷플릭스…‘토종’ 푹·티빙도 새 단장

독자콘텐츠 무장한 넷플릭스…‘토종’ 푹·티빙도 새 단장

기사승인 2018. 04.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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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에만 글로벌 구독자 741만명 '껑충'
토종 업체들 글로벌 공룡에 밀릴라 콘텐츠 보강+서비스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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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푹TV’와 ‘티빙’이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섰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최강자인 ‘넷플릭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741만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다. 구독자들이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다큐멘터리를 찾아온 덕분이다. 넷플릭스는 올해에만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를 80억달러(약 8조536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토종 업체들은 넷플릭스처럼 1년에 수조원의 콘텐츠 투자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지만, 사용환경 개선 및 방송사와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푹TV의 첫 화면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PC버전을 먼저 베타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 버전 업그레이드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푹TV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일엔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미방송분을 단독 공개해 일일 방문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금요일 평균 방문자보다 10% 이상 늘어난 숫자다. 푹TV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 후 8주간 본방송 직후 미방송분이 포함된 확장판을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자신이 최근에 본 콘텐츠의 남은 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정 중”이라며 “방송사별 인기 프로그램의 미공개 영상도 푹TV에 꾸준히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M의 동영상 서비스 ‘티빙’은 어린이전용 콘텐츠관 ‘티빙키즈’를 열었다. 티빙 무제한권 이용자라면 누구나 티빙 키즈에서 인기 어린이용 동영상과 TV·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다. 어린이용 채널 26개와 4000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도 준비했다.

향후 CJ 오쇼핑의 쇼핑 기능이 티빙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티빙 첫 화면으로 연동돼있는 ‘티빙몰’보다 한걸음 나아가 동영상을 보다가 곧장 쇼핑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CJ E&M과 CJ 오쇼핑의 합병 후 본격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동영상을 보는 중간에 지나치게 쇼핑만 강조했다간 구독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보다 섬세한 작업이 요구된다.

한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는 기존 케이블·IPTV 등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와 1인가구에선 TV 대신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접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추세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 유료방송에 가입했다 해지한 가구의 비율은 2012년 5.97%에서 2015년 3.13%까지 떨어졌다가 2016년 6.54%, 2017년 6.86%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비율은 2015년의 약 2.2배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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