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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센터, 쉴드큐어와 에스크락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

한국M&A센터, 쉴드큐어와 에스크락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8. 05. 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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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센터, 쉴드큐어와 2000만 달러 규모 에스크락 진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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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락과 쉴드큐어 로고./제공=한국M&A센터
국내 최초 투자자 보호 ICO(Initial Coin Offering·암호화폐 발행) 투자 모델인 ‘에스크락(ESC LOCK)’을 적용 받는 첫 ICO 기업이 탄생했다.

한국M&A센터는 29일 다중 생체인증 보안 플랫폼인 ‘쉴드큐어(ShieldCure)’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싱가폴 법인 쉴드큐어와 에스크락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크락은 투자자의 투자금을 우선 에스크로(Escrow) 계좌에 예치한 뒤 ICO 기업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투자금을 지급하고, 미충족때에는 투자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줘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ICO 투자 모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쉴드큐어(코인 심볼 ID)는 현재 진행중인 ICO 물량 중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코인을 제공하고, 한국 M&A센터는 에스크락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쉴드큐어는 보안·생체 인증 분야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ERC20 호환 전자지갑·응용 플랫폼을 구성했다. 현재는 메인넷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올 하반기 베타 버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발표 이후 1달여 만에 에스크락 적용 1호 기업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M&A센터의 에스크락 서비스 진행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ICO를 에스크락으로 진행하는 실제 사례가 나오면서 그간 소극적 태도를 보인 기관투자자들도 에스크락을 통한 건전한 ICO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태봉 쉴드큐어 대표는 “에스크락이라는 안전한 ICO의 룰이 적용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첫 번째 에스크락 적용 기업의 첫 번째 ICO 성공을 통해 ICO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고 투자자 보호 조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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