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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자두곰보병 등 검역병 예찰 총력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자두곰보병 등 검역병 예찰 총력

기사승인 2018. 05.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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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급과]과수 수출의 필수요건을 갖춰라!
과수 검역병 예찰 총력/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 검역병해충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사과, 배 등을 말라죽게 하는 ‘과수 화상병’과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인 ‘자두 곰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정밀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상주시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과 자두 곰보병은 검역병해충으로 발병 시에는 발생하지 않은 국가로 수출이 제한되므로 생과 수출이 많은 우리시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병 시 효과적인 방제 약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예찰을 바탕으로한 적절한 조치만이 최선이다.

화상병은 인과류(사과, 배)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성 병으로 상업적 재배가 불가능하며 1993년 법적금지병으로 지정되었으며 병징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모양이 불에 그을린 것과 비슷하다.

자두곰보병은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 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기후, 품종, 발생 계통 등에 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100% 수확량이 감소된다.

농업기술센터 과수품질담당은 “과수 화상병의 경우 7월에 2차 조사, 배 호주 수출을 위한 수확기 조사까지 실시할 계획이다”며 “발생 근절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도 과원을 청결히 관리해야 하고 의심 징후 발견한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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