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호수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출렁다리가 관광객들이 장성호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찔한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호의 멋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기고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 풍경과 최대한 어울리게 설계했다”며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다리의 안전을 가장 우선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길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의 트레킹 코스인 ‘장성호 수변길’을 조성한 바 있다.
산길과 호반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성호 수변길’의 백미는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1.23㎞ 길이의 나무데크길이다. 특히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데크 다리가 주변 경관과 어울려 그림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장성호 수변길’은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