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40.8%)·미국·일본·카자흐스탄 … 성형·피부·한방·내과·치과 순으로 많아
| 2017.9.24. 일본JATA여행박람회 참가 | 0 | 강남구가 지난해 9월 일본서 열린 JATA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의료관광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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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지난해 해외 의료관광객 7만 2346명을 유치해 2년 연속 7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별 방문객 순위를 보면 중국 2만 9,527명(40.8%), 미국 8,180명(11.3%), 일본 6,804명(9.4%), 카자흐스탄 3,628명(5.0%), 러시아 3,119명(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이 전년대비 35.7%, 몽골은 23.9%, 태국 10.8%로 늘어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진료 분야는 성형·피부(59.2%), 한방(9.4%), 내과(7.9%), 검진(6.0%), 치과(3.9%) 순으로 성형·피부 분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총 진료수입이 2420억 원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진료수입의 37.8%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하반기에도 일본 JATA 여행박람회 참가(9월)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설명회 개최(10월), 중국 상해 국제수입박람회 참가(11월) 등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정순균 구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제 도입 등 제도적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기관을 발굴하겠다”며 “고부가 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