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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대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

제61대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

기사승인 2018. 07. 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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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대 김대지(51)부산지방국세청장이 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61대 김대지(51) 부산지방국세청장이 6일 취임했다.

신임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국세청은 빠르게 변하는 세정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진정한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세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효율적인 세정’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생각이 바뀌어야 할 뿐아니라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청장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정기 세무조사는 납세자 권익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고, 세심한 분석과 탈루유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더욱더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에 대해서는 부산청이 집행기관이란 한계 때문에 전폭적으로 나서서 할 수는 없지만 특히 조선, 자동차 등 어려운 업종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보고 납세자들이 고용창출 중소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 제도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전산시스템 등은 완비됐지만, 세원관리가 100% 이뤄지는 것은 아닌 거 같다”며 “의외로 몰라서 조사 받아서 추징된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말하고. “이러한 빈틈을 메우려면 납세자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소득층의 역외탈세와 세금없는 변칙적인 부의 세습에 대해서는 엄정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산청장은 세금이 없는 변칙적인 부의 세습, 해외에 비밀리 자금을 도피시키는 행위, 고질적인 전문직 고소득자 탈루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는 공정세정, 공평세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부산 내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 캐나다 국세청 (교육훈련),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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