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 0 | 아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사진 오른쪽)이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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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와 조달청은 지난 17일 오후 공사에서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와 조달청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으나 납품실적이 부족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물 산업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물 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구축한 ‘물 산업 오픈플랫폼’을 통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조달청에 추천한다.
물 산업 오픈플랫폼은 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기술과 유무형 자산을 물 산업 기업과 공유하고, 기업의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는 ‘열린’ 지원 체계를 의미한다.
조달청은 수자원공사가 추천한 기업의 우수제품을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한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 지정증서를 부여하고 조달 등록교육 및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2018년 8월 말 기준 438개사 2065개 상품이 등록돼있으며 누적 공급실적은 124억원이다.
수자원공사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성능시험 등을 지원하고, 올해 연말까지 심사를 거쳐 조달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혁신기술을 가진 물 산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향상과 4차 산업혁명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물 산업 오픈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신설한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센터’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200여개의 물산업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