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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향 찾은 소방관이 주택화재 초기진화

명절 고향 찾은 소방관이 주택화재 초기진화

기사승인 2018. 09.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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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강구철 소방관, 인명대피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
강구철 소방관
옥천소방서 119구조대 강구철 소방관/제공=김천소방서
추석명절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인명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소방관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충북 옥천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강구철 소방관이다.

26일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김천을 방문한 강 소방관이 김천시 평화동을 지나던 중 한 주택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심상치 않음을 판단, 즉시 119로 신고했다.

이어 평소 자신의 승용차에 가지고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주택 안으로 들어가 거주자 김모(52)씨를 대피시킨 후 소화기로 주택 내 세탁실 등에 붙은 불길을 진화했다.

불길은 초기 진압됐고 이어 도착한 김천소방서 출동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구철 소방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명절에 큰 피해 없이 초기에 불길이 잡혀 다행”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나 같은 상황이 닥치면 본능적으로 초동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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