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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 ‘국제 포커대회’ 우승…프로 포커플레이어 변신

개그맨 김학도 ‘국제 포커대회’ 우승…프로 포커플레이어 변신

기사승인 2018. 10.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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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 국제포커대회 우승
개그맨 김학도씨가 지난 8일 필리핀 마닐라 시티오브 드림 호텔에서 열린 국제포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이후철 기자
개그맨 김학도씨가 지난 1일부터 8일간 펼쳐진 필리핀 마닐라 시티오브 드림 호텔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슈퍼시리즈9(Porkerstars Live Manila Superseries9)’의 식스핸디드터보(6handed) 부문에서 우승했다.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포커플레이어로 전환한 뒤 우승한 적이 있지만 연예인 중에서는 처음이다.

김학도씨는 “국내에서는 포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다가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지난 8년간 국제대회 참가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언제가는 반드시 우승한 모습으로 당당히 나서고 싶었기에 이순간을 무려 8년을 참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요환 선수보다 자신이 먼저 시작했다”며 “이번 대회는 매년 열리는 큰 대회이며 메인 부문은 아깝게 13위에 그쳤고 우승한 부문은 사이드 이벤트 중 하나로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김 씨는 또 “개그맨 김학도가 아니라 이제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 김학도로 살겠다”며 “프로 포커 플레이어 매니지먼트사인 글로벌 포커 사이트 J88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도씨는 1993년 MBC 개그공채 장려상을 받으면서 연예계 정식 데뷔했다. 2008년 9월 6일에 바둑 기사 한해원과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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