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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스펙 중 가수 화제, 조부가 전인대 위원장

극강 스펙 중 가수 화제, 조부가 전인대 위원장

기사승인 2018. 11. 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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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세의 예칭칭, 홍콩에서 출생 비난도
중국에는 많은 인구에서도 알 수 있듯 고위층들의 수도 엄청나다. 장관에 해당하는 현직 부장만 해도 수만여 명에 달한다. 당연히 이들의 가족들도 적지 않다. 극강의 스펙을 가진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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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스펙을 자랑하는 예칭칭. 조부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하지만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지낸 이의 가족은 드물다. 아무리 많아도 수백여 명에 불과하다고 보면 된다. 이 정도 되면 극강의 스펙을 가진 축에 들어간다. 그런데 연예계에 이 극강의 스펙을 가진 인물이 활동하는 것으로 최근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 화제의 인물이 바로 가수 예칭칭(葉晴晴·32)으로 할아버지가 예젠잉(葉劍英)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이다. 한마디로 그녀는 지난 세기에 활약한 바 있는 당정 최고 원로의 손녀인 셈이다.

그녀는 그러나 스펙으로만 먹고 살지는 않는다. 직접 작곡도 하고 기타도 치는 실력파 가수로 손꼽힌다. 가창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능력에 비해 인기는 엄청나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활동한지 꽤 되는 만큼 널리 알려져야 하나 그렇지가 못하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인징메이(尹京美) 씨는 “집안 배경이 너무 좋아 활동에 조심스러운 것 같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이름을 널리 알리고도 남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워했다.

그녀는 또 태생적 약점도 없지 않다. 부모가 모두 본토인이나 홍콩에서 출생한 것. 활동도 주로 홍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비난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이로 보면 극강의 스펙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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