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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언양읍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울주군 언양읍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 12.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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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성’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성(守護城)’을 테마로 언양읍 동·서·남부리 일원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셉테드)을 적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3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여 공모한 ‘2018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 12일 이선호 군수와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언양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호성’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해 1억5000만원, 내년 시공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6억5000만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3자 협약(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울주군·부산디자인센터)을 체결하고 마스터플랜과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언양읍은 일반적인 셉테드 개념이 아닌 관광과 역사·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관광 특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했다.

관광중심형 셉테드·범죄중심형 셉테드·소프트웨어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중심형 셉테드는 언양 읍성 둘레길과 알프스시장 테마거리·불고기 테마거리·인문학 테마거리·태화강변산책로를 중심으로 직관적 시계방위시스템 도입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범죄를 예방할 예정이다.

범죄중심형 셉테드는 안전통학로와 개방공간 자연감시강화·외국인 인식개선·안전귀갓길·시장불안감해소(셔터안전그래픽, 통합CCTV모니터링·벽면도색·안심등) 등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사업은 언양읍성 둘레길 해설관광과 범죄예방 공동체 형성·운영을 활성화하고 홍보계획 수립과 홍보자료, 사업추진단계 기록, 동영상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셉테드와 문화재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새로운 셉테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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