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전성시대, 지은희ㆍ전미정 세계 랭킹 지각변동

기사승인 2019. 01.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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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칩샷 연합
지은희가 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의 중위권이 요동쳤다. 변동을 일으킨 건 나란히 30대 기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지은희(33)와 전미정(37)이다.

지은희는 1월 넷째주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지난주 32위보다 7계단이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 기준으로는 11번째다. 앞서 지은희는 LPGA 개막전으로 치러진 왕중왕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전설 박세리가 2010년 세운 한국인 최고령(32세 7개월)을 넘어선 신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지은희는 현재 만 32세 8개월이다.

대만 여자 오픈에서 정상에 선 전미정도 지난주 109위에서 21계단이 뛰어오른 88위에 자리했다. 전미정은 오랜만의 KLPGA 대회 우승에도 올해 역시 일본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1위 아리야 쭈타누깐(24·태국)을 시작으로 박성현(26), 유소연(29), 박인비(31)가 2~4위에 포진한 순서가 변하지 않았다. 신인왕 고진영(24·10위)까지 톱10에 한국인 4명이 배치됐고 김세영(12위), 전인지(16위), 이정은6(18위), 김인경(19위), 신지애(22위), 최혜진(24)위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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