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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7일 참모 각각 2명과 만찬 후 일대일 만남”

“트럼프-김정은, 27일 참모 각각 2명과 만찬 후 일대일 만남”

기사승인 2019. 02.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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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27일 공식 환영행사 후 만찬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시작"
폼페이오 국무·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 김영철·김여정 만찬 참석 전망
Vietnam Summi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일대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진은 25일 찍은 베트남 하노이 모습./사진=하노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일대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하노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27일 참모진들과 함께 김 위원장과 만찬을 한 후 일대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이 만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찬에 앞서 베트남 지도층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양국 정상이 이날 공식 환영 행사와 만찬으로 이틀 동안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하고,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한 측에선 김 위원장의 참모 2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북한 측 참석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어 28일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다음 날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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