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3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터연합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카메라를 향해 승리를 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결한 패스를 받은 후 공이 라인을 벗어나기 직전 한 차례 드리블로 각도를 만든 후 왼발 땅볼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와 공이 라인을 벗어난 것을 두고 VAR(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지만,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카메라를 향해 “그거 알아? 우리가 이길거야!(You know what? we‘re gonna win!)”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며 “그는 골을 넣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