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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마약퇴치운동 대구지부, 23일 ‘힐링스쿨’ 개최

대구시-마약퇴치운동 대구지부, 23일 ‘힐링스쿨’ 개최

기사승인 2019. 05.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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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마약류에 대한 심각성과 정확한 정보 제공
대구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성구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약물 의존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강좌 ‘힐링스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마약사범 1만4123명으로 전체 마약류 사범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재범률도 36.3%에 이르며 마약류에 한번 중독되면 완치가 어렵다.

또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은 연예인들의 마약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경우 마약류 중독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약류가 식욕억제제, 공부 잘하는 약 등으로 오·남용 되고 있고 호기심과 권유에 의한 중독자 확산, 실수로 인한 마약운반 등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마약류 중독 폐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격어야 하는 고통 등 파급력은 실로 엄청나다.

시는 그동안 중독자나 그 가족,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치료 재활 위주의 교육을 주로 실시해 왔으나 그 대상을 확대해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개강좌인 ‘힐링스쿨’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심각성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힐링스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마약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월 1회 실시한다.

이번 5월 공개강좌는 최하경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정책자문위원의 ‘신종마약류의 특징과 위험성’, 신해원 재활교육전문위원의 ‘마약중독의 실제사례’를 주제로 강의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백윤자 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약은 연예인과 같은 특별한 사람만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중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며 “시민들이 마약류 예방과 대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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