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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 제2공항 전략평가 허위’ 철회 요구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 제2공항 전략평가 허위’ 철회 요구

기사승인 2019. 05.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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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국토부 공개 사과 요구
참여환경연대 측 심의위원 참석 사실 없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 공항 전략 환경 영향 평가가 허위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3일 긴급 성명서에서 “심의위원을 허위 기재한 국토교통부는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제주 제2 공항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는 데 평가위원 명단에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들어가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심의위원으로 참여환경연대가 참여했고 본문 내용에도 시민단체가 참여했다는 것을 강조해 공정성을 갖췄음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참여 의사를 본 단체에 물어 왔고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전략 환경 영향 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에는 심의위원의 의견서가 기재돼 있는데 어디에도 본 단체 심의위원의 의견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환경연대는 “국토교통부의 단순 실수로 보지 않는다”며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철회 및 언론을 통한 공개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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