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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탈북 모자 숨진 채 발견…경찰 “아사 추정”

서울서 탈북 모자 숨진 채 발견…경찰 “아사 추정”

기사승인 2019. 08.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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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탈북여성과 여섯살짜리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씨(42)와 아들 김모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검침원이 한씨의 집이 요금 미납으로 단수 조처됐음에도 소식이 없자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해 관리인에게 알렸다.

경찰은 “한씨 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정황은 없었다”며 한씨 집에 식료품이 하나도 없었던 만큼 아사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두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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