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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각역 3중 추돌’ 사망사고 낸 70대 택시기사 체포…약물 반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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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1. 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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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난 당시 현장 모습./연합뉴스
지난 2일 퇴근 시간대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70대 후반 택시 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직후 실시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며, 약물 운전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경찰청은 3일 새벽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택시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께 종각역 인근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던 중 급가속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과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택시에 치였고, 이 중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졌다. 또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등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이 실시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감기약 등 의료용 처방 약물 복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와 운전자 건강 상태, 약물 복용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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