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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 480억 편성

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 480억 편성

기사승인 2019. 08.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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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및 미세먼지 방지, 일자리, 민생경제 분야 지원
울산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미세먼지 방지, 민생경제 긴급지원, 안전분야 정부추경 대응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총 480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2일 5조8300억원의 정부추경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편성한 것으로 정부추경의 효과가 신속히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총 세출 규모는 480억원으로 일반회계 420억원, 특별회계 60억원 규모다.

추경재원은 국고보조금 179억원과 보통교부세 정산분 117억원, 기금 79억원, 특별교부세 28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은 소재융합혁신기술개발 및 소재부품기술개발을 위해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 24억원,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국산화기술 개발·실증 20억원, 피해기업체 조사 및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3억원 등 국가직접지원 포함 47억원을 편성했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5억원, 운행제한 무인단속시스템 설치 10억원,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2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2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방지 마스크 보급 4억원은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긴급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51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39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8억5000만원, 자활근로사업 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울산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비 25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6억원,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15억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지원 13억원 등 일자리사업과 취약계층 복지사업도 적극 챙겼다.

그 외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65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66억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공사 36억원, 버스파업에 따른 재정지원 36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재건축비 25억원 등 긴급 현안 업무 추진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편성되는 만큼 울산의 여러 산업분야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07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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