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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동해 ‘일본해’로 표기한 공공기관 ‘엄중경고’

문재인 대통령, 동해 ‘일본해’로 표기한 공공기관 ‘엄중경고’

기사승인 2019. 09.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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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고민정 대변인
고민정 대변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죽도’ 등으로로 표기한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죽도로 표기한 공공기관 관련된 보도가 있었다”며 “대통령이 해당 기관에 엄중히 경고했다. 또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3곳의 안내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이 같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것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고 대변인은 한·미연합사 전 부사령관들이 청와대에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시기를 연기해 달라’는 건의서를 낸 것에 대해 “건의를 받았다”며 “하지만 여러 의견들 중 하나라는 점을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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