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월27일~11월24일) 개막을 7일 앞둔 현재 국제공모전 전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작품 공모 방식에서 작가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실험성, 예술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작가 300인을 선정했다.
이들 중 42인의 작품 200여점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아우르는 도자조형 작가 8인의 도자조형 작품 12점을 사전설치로 선보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전설치에 나선 도자조형 작가는 △토르비욘 크바스뵈(TorbjØrn KvasbØ) △케이트 로버츠(Kate Roberts) △클레어 린드너(Clair Lindner) △맹욱재 △월터 맥코넬(WMcConell) △응고지 에제마(Ngozi Ezema) △앨리슨 쉥스(Alison Shanks) △팁 톨랜드(Tip Toland)로 오는 27일부터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이들의 작품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맹욱재 작가를 비롯해 영국,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에서 입국한 해외 작가들이 각자의 전시공간에서 작품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이 우수한 도자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지난해 10월 1~31일 접수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1599명 작가의 1만716점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