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웅진그룹 계열사들이 14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웅진씽크빅(21.20%)과 웅진코웨이(1.23%)도 오름세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을 1조83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로의 매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두 회사 간 단기적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새로운 주인을 만나 기존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