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악플러 강력 처벌해달라” 설리 사망 비보에 靑 국민청원 등장

“악플러 강력 처벌해달라” 설리 사망 비보에 靑 국민청원 등장

기사승인 2019. 10. 16. 06: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청와대 국민청원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악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인 f(x)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해 연예인들이 악플러들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라며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16일 오전 6시 24분 기준 4552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20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떠난 설리를 추모하고자 하는 팬들을 위해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빈소 및 발인 일정 등 장례 절차는 일제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