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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점, 10년 만의 리뉴얼…5개층에 ‘생활전문관’ 선봬

신세계 영등포점, 10년 만의 리뉴얼…5개층에 ‘생활전문관’ 선봬

기사승인 2019. 10. 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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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고 오는 25일 B관 2~6층 5개층에 걸쳐 서부상권 최고 수준의 ‘생활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고 오는 25일 첫 번째 변화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변화는 영등포점 B관 2~6층의 5개층에 총 영업면적 1500평으로 구성된 서부상권 최고 수준의 ‘생활전문관’의 오픈이다. 사실상 B관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기존 생활매장(890평) 대비 매장면적을 약 70% 늘렸다.

매장 구조도 차별화했다. 한국의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를 접목시켜 명확한 기준 없이 브랜드별로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층별로 2층에는 키친&다이닝룸(부엌), 3층은 스마트홈(프리미엄 가전), 4층은 베드&바스룸(침실·욕실), 5~6층은 리빙룸(거실·가구)의 4개 구역(존)으로 크게 나눠 각 룸(존)에 맞는 상품을 한 곳에 모았다.
매장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입점 브랜드도 상권 최대 규모인 90여개로 기존 대비 40% 늘려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우선 2층 키친&다이닝룸에서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한데 모은 키친웨어 편집숍이 들어서고 로얄코펜하겐·웨지우드 등 럭셔리 브랜드가 단독으로 문을 연다.

3층 프리미엄 가전관에는 총 150평 규모의 삼성·LG 프리미엄샵이 자리잡아 프리미엄 라인 (삼성 비스포크·LG시그니쳐)의 강화와 함께 체험·상담 공간을 늘렸고 ‘보스’ ‘제네바’ 등이 한데 모인 스마트 기기(IT) 존을 새롭게 구성해 블루투스 스피커·액션캠·DSLR 카메라 등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4층 베드&바스룸은 프리미엄 베드 존으로 각 브랜드의 최상위 상품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랄프로렌홈·쉐르단 등 상권 최고의 수입 침구 편집숍을 최초로 선보인다.

5층 프리미엄 가구관에서는 스위스 최고의 인테리어 가구 ‘USM’, 147년 전통의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 등 기존 영등포 상권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수입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또한 인테리어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테리어 조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 조명 컨설팅·설치·AS까지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층 위인 6층에는 ‘까사미아’가 위치해 역시 고급 라인인 ‘디자이너 컬렉션’과 ‘라메종 컬렉션 위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자기만의 공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리빙시장이 점점 커져 생활장르에 힘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을 분석해보면 2015년 4.9%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11.3%로 나타나 3년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올해도 9월까지 생활장르 매출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에 달한다.
또한 영등포점 인근의 경우 향후 신규입주 수요에 따른 대규모 인구유입이 꾸준히 예정돼 있어 생활전문관 수요는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강서구·마포구·용산구 등 영등포점의 1차 상권의 경우 올해 10~11월에만 약 2700세대의 신규 입주가 진행·예정돼 있으며 2·3차 상권인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면 4600여 가구까지 늘어난다.

향후 2~3년 내 반경 20㎞ 이내에 위치한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3기 신도시까지 입주가 시작되며 영등포점의 생활전문관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생활전문관은 상권 최고수준의 매장구성은 물론 프리미엄부터 차별화 브랜드까지 총망라돼 10년만의 리뉴얼의 첫 결과물로 손색이 없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리뉴얼로 서부상권 최초 백화점 신세계 영등포점이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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