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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예산에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한다

충남도, 예산에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한다

기사승인 2019. 10.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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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23일 예산 방문…바이오 융·복합 사업 중점 육성 강조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예산군에 ‘바이오 융·복합 허브’를 조성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3일 민선 7기 2년차 예산군 시·군 방문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황선봉 예산군수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은 바이오 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바이오헬스케어,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 융복합 사업을 중점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1708억원(민자 100%)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산지역의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사업이 향후 국책 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이 정부와 도의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 계획에 따른 재원을 확보·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예산군에는 예산수덕사 나들목 인근에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이곳의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의 경쟁력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대외 여건 변화와 예산군의 탁월한 강점을 살려 바이오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소멸 위기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와 예산군이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 융복합 산업이 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협약에 앞서 예산 보훈회관, 노인종합복지관, 제2일반산업단지 등을 현장 방문해 민의를 청취하고 현황을 공유했다. 이후 스플라스 리솜으로 자리를 옮긴 양 지사는 시민·사회단체, 도와 시·군의원 등과 함께 도정 방향을 논의하고 질의 답변을 나누는 공감마당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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