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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법무법인 아미쿠스’ 대표변호사로 업무를 개시한 한 전 검사장은 내달 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초역 1번 출구 인근 오퓨런스 빌딩 801호에서 개업소연을 열고 변호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평소 소탈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으로 검찰 식구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한 전 검사장은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강한 책임감으로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 출신인 그는 성남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사법시험 31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한 한 전 검사장은 그 해 임관하는 검사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검사만 임관되는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처음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국가정보원 파견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법무부 인권국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울산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 검찰·법무부 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인 한 전 검사장은 울산지검 특수부장 당시 현대차 노조간부가 청탁을 받고 취업을 알선한 이른바 ‘현대차 노조 취업 장사’ 사건을 수사했으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당시에는 ‘태광그룹 불법로비 사건’, ‘현대차 기술특허권 유출사건’, ‘쌍용차 기술 유출사건’ 등 굵직한 국내 대기업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그는 또 법조계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재직 당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형 컴퓨터 제공제도’를 처음 도입하면서 시각장애인 사법고시 합격자 배출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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