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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오후부터 단식 돌입”…청와대 앞 분수대서 투쟁(종합)

황교안 “오늘 오후부터 단식 돌입”…청와대 앞 분수대서 투쟁(종합)

기사승인 2019. 11.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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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파기로 안보·경제 연쇄 위기 우려"
"문 대통령, 현상황 방치시 10월 국민항쟁 직면"
[포토] 발언하는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20일) 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가겠다”면서 “자세한 취지는 현장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등 외교·안보 등 국정 실패에 대한 항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지난 9월 청와대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맞서 삭발을 감행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종료 시한이 임박한 지소미아와 관련해 “지소미아 파기가 한미동맹 위기, 안보 위기, 나아가 경제 위기로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는 극단적으로는 미군 철수 논의로 이어져서 결국 안보 불안에 따라 금융시장과 경제 일반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문재인정부는 이를 연장하려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대로 가면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 붕괴뿐 아니라 한·미동맹도 파탄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신뢰를 거두고 한미동맹의 중대한 수정을 가할지 모른다는 우려들이 정말 크다”고 주장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황 대표는 “(미국의 요구가) 분명히 너무나 과도한 요구”라면서도 “그러나 지소미아 연장을 거부하면 미국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합법을 가장한 독재의 완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세력은 대국민 사기극까지 벌였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여당 대표의 100년 집권론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통해 100년 독재를 하겠다는 소리”라고 쓴소리를 했다.

황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청와대가 거부한 것에 대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은 이 나라 국민”이라며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을 방치한다면 10월 국민항쟁과 같은 엄청난 항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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