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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신속 구조 기원”

문재인 대통령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신속 구조 기원”

기사승인 2020. 01.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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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네팔 정부와 긴밀 협력해 수색.구조에 최선"
캡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한국인 교사 4명 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한다”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충남교육청 해외 교육봉사단으로 현지를 방문한 교사 9명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기상 악화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트레킹에 나섰던 교사 9명 중 앞서 가던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네팔 당국은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19일 오전까지 한 명의 실종자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현장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수색구조대는 철수하지 않고 사고 현장 근처인 데우랄리 롯지(선장)에서 머물면서 매일 현장을 수색할 예정이다.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1차 선발대는 전날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 2명을 추가로 네팔에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필요시 추가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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