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춘천시는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예배당을 방문한 30대 여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예배당을 방문하고 춘천으로 귀가했고 31번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지는 않았다.
삼척에서도 2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남성은 지난 8∼11일 친구 3명과 함께 렌터카를 이용해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계명대 부근에서 숙박했다.
이어 속초에서도 최근 대구를 다녀온 남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20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5명을 가까운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