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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시각디자인학과, ‘펀그라운드 진접’ 바닥벽화 디자인 재능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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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1. 15. 23:01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바닥벽화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재능기부에 나섰다. 학과는 지난 11월 8일 남양주 진접읍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바닥벽화 디자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복대학교 혁신사업단이 추진하는 '2025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KBU-NET)'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박성연 학과장이 직접 동행해 학생들에게 디자인 실무 지도를 제공하는 등 교육과 봉사를 결합한 체험형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제작한 바닥벽화는 펀그라운드 진접 1층 야외 진입로에 설치돼 방문객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청소년의 꿈과 다양성'을 주제로 구성된 작품들은 밝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돼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미술 봉사를 넘어, 대학의 창의적 역량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도 전공 기반의 실무 경험을 제공해 학습과 나눔이 결합된 의미 있는 교육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연 학과장은 "이번 벽화 작업은 공간 미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협력하며 하나의 아트워크를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자 성장의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와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대학의 교육성과가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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