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하루에만 229명이 추가됐고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늦은 시간이지만 담화문 발표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현 상황을 설명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국민에게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따라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종교활동이나 집회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인 23일 교회 예배나 성당 미사, 불교 법회 등 종교집회가 열리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22일 오후 5시 정부 발표 기준 국내 확진자수는 4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