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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 계획’ 심의 의결

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 계획’ 심의 의결

기사승인 2020. 05.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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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서 올해 20개 기업 선정 포함 향후 5년간 100개 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재·부품·장비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100 육성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육성계획에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강점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마련됐다.

지원분야는 △스마트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신소재 △바이오(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로 분류했다. 또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41개사의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131개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매칭하게 된다.

올해 9월에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정될 20개를 비롯해 5년간 100개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 절차에도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1차·2차 평가를 통해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하며 수요기업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 멘토단이 약 3개월간의 교육·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 멘토단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데 겪는 어려움과 기존 제품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공한다. 교육·멘토링 과정을 마친 후보기업은 전문심사단과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최종 피칭 평가를 거쳐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20개사에게는 기획, 개발,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획단계에서는 AI에 기반한 조사·분석 컨설팅 지원, 지식재(IP)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특허청 협업), 소재·부품·장비 전용 테크 브릿지를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계획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상호간의 장점을 연결하는 ‘분업적 협력’을 기반으로 마련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소재·부품·장비 산업에도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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