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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윤미향 정치권 입성 손뼉칠 일 아냐…의혹 해명해야”

강창일 “윤미향 정치권 입성 손뼉칠 일 아냐…의혹 해명해야”

기사승인 2020. 05.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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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혹 조금이라도 있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이해찬 대표와 오찬 마친 강창일 의원<YONHAP NO-3266>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지난 3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오찬을 마치고 식당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기부금 유용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린 윤미향 당선인을 겨냥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온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라며 “정치권에 온 것에 별로 손뼉 치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횡령인지 아닌지 등 여러 문제가 있고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윤 당선인은 이틀만 지나면 국회의원이다. 여러 문제들이 있고, 이용수 할머니가 지적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해명할 것은 해명해야 한다”며 “이렇게 시끄럽게 된 것 자체가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양국 간 문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윤 당선인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윤 당선인이 회계 부정 문제가 한 건이라도 발견되면 책임져야 하는가’는 진행자의 질문에 “책임져야 한다. 윤 당선인 뿐 아니라 모든 정치인이든 국민이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재판이 시작되면 벌금이 나올지, 감옥에 가야 할지 모른다”면서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본인이 생각할 때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스스로 결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압박했다

박 의원은 ”이 할머니에게 기억력이 쇠퇴했다, 치매 이런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도 정치적 선은 그어줘야 한다. 국민 정서와 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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