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 전경 제공=양천구청 | 0 |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 전경. /제공=양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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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값이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과천은 16주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제주는 19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4%에 비해 0.03% 오른 0.07%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23%), 대전(0.19%), 울산(0.15%), 경기(0.12%), 세종(0.11%), 인천(0.10%) 등은 상승했으며 경북, 광주, 부산은 보합이었다. 제주(-0.02%)는 하락했다.
서울은 12·16대책, 코로나19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전세대출 제한 일부 영향 보이는 가운데 도심 접근성 양호한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0.08%)는 이촌·효창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동 학교 인접 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학군수요 있는 염리·창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는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0.02%)는 방이·가락·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했다. 강동구(0.04%)는 고덕·명일·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1%)는 방배·우면동 위주로, 강남구(0.01%)는 삼성동 역세권·자곡동 일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구로구(0.04%)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신도림·구로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4%)는 대방동 일부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했다. 양천구(-0.02%)는 신정·목동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 서구(0.22%)는 마전·석남동 일대 가격 수준 낮거나 역세권 단지 위주로, 남동구(0.18%)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간석동과 교통 접근성 양호한 논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연수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동구(-0.04%)는 구축 단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경기 안산 단원구(0.3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고잔·선부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34%)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보라·상갈동 위주로, 하남시(0.31%)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과천(-0.71%)·양주(-0.21%)·파주시(-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대전 동구(0.29%)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영향 있는 판암·삼성동 위주로, 유성구(0.25%)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전민·문지·관평동 위주로, 중구(0.22%)는 서대전역 인근 단지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 수영구(0.12%)는 광안동 소형·저가단지 위주로, 사상구(0.06%)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엄궁동과 학장·주례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해운대구(-0.06%)는 고가 단지 수요 감소·인근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연제구(-0.04%)는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BRT접근성 양호한 도담·나성동과 상승폭 적었던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