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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더 이상 마주서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괴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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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더 이상 마주서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괴로울 것”

기사승인 2020. 06. 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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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살포 문제삼으며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은 12일 “이제부터 시간은 한국에게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금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애써 가져보려 했던 한국 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강력히 규제한다는 정부의 방침 발표에도 대남 비난을 계속 이어갔다.

장 부장은 청와대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그른 데 없다”면서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좌우상하 눈치를 살피고 좌고우면하면서 번지르르하게 말 보따리만 풀어놓는 것이 한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진심으로 우려했다면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이후 2년이 되는 긴 시간 동안 그런 법 같은 것은 열번 스무번도 더 만들고 남았을 것”이라며 “남과 북이 한자한자 따져가며 문서를 만들고 도장까지 눌러 선포한 합의와 선언도 휴지장처럼 만드는 사람들이 아무리 기름 발린 말을 한들 누가 곧이 듣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부장은 “가볍기 그지없는 혀 놀림으로 오늘의 사태를 어물쩍 넘기려고 했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오산은 없을 것”이라며 “큰일이나 칠 것처럼 자주 흰소리를 치지만 실천은 한 걸음도 내짚지 못하는 상대와 정말로 더 이상은 마주 서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대북전단에 대한 반발로 남북 통신선을 끊은 북한이 ‘한국이 괴로울 만한’ 추가 행동을 예고하면서 어떤 형태의 조치를 취할지 촉각이 곤두선다. 또 지난 2년간의 북·미, 남북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대화를 원치 않는다고 거듭 말한 속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은 이날 리선권 외무상 담화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에 대한 책임을 한·미에게 전가하며 “다시는 미국에 치적 보따리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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