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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코로나19 위기에도 ‘태양광 사업’ 매출 비중 확대… 2분기는?

한화솔루션, 코로나19 위기에도 ‘태양광 사업’ 매출 비중 확대… 2분기는?

기사승인 2020. 06.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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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태양광 영업이익률 사상 최대
2분기 코로나19 수요 침체 타격은 불가피
하반기 발전소 사업 성과 가시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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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제공=한화큐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학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을 늘려가며 성장하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수요가 줄어 실적이 주춤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수요가 집중되고 다운스트림 사업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연간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에서 1조73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 2조2484억원 대비 77%에 달하는 비중으로 전년 대비 20%나 성장했다. 최근 3년 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 대비 태양광 사업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 40%, 2019년 57%, 2020년 77%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은 대부분 셀과 모듈 판매로 수익을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셀·모듈 사업을 하는 브랜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셀·모듈의 주요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라면서 “미국, 유럽 쪽 매출 비중은 50% 이상”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25.2%,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13.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한화큐셀은 지난해 2분기부터 다결정 태양전지를 단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이 높은 단결정 태양전지 판매 비중을 높인 것이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올해 초 확산된 코로나19 여파에도 한화솔루션의 1분기 태양광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1분기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률은 11.1%로 2010년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하지만 2분기는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줄어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주요 시장에서 국가 차원의 친환경 정책 강화 등으로 태양광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생산라인 전환으로 태양광 셀·모듈 수익성을 개선했고, 더불어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현재 실적은 셀과 모듈로 판매가 대부분이지만, 하반기부터는 발전소 사업의 성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는 단순 모듈 판매뿐 아니라 발전소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개시한 첫 해”라고 전했다. 이어 “(발전소 사업의) 투자를 일부 진행했으며 가시적 성과는 하반기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화큐셀이 현대차와 협력해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동 개발을 하는 것도 다운스트림 사업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등 실증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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