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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PPL에 울고 웃는 안방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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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PPL에 울고 웃는 안방극장

기사승인 2020. 06.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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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이다혜
이다혜 기자
최근 안방극장이 간접광고(PPL)로 울고 웃었다. PPL은 영화나 드라마의 영상 매체를 통해 회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마케팅 중 하나로 활용된다. 자연스럽게 영상에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것. 그러나 드라마의 흐름을 깨는 과도한 PPL은 시청자의 눈살을 지푸리게 만든다. 반대로 적적하게 활용된 PPL은 오히려 호평을 얻기도 한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이하 ‘더킹’)는 과도한 PPL로 도마에 올랐다. 입헌군주제의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평행 세계’를 보여주는 드라마의 흐름과 상관없이 화장품, 김치 브랜드 등을 소개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방송을 타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했다. 반면 현재 방송 중인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매회 식품이 등장하지만 주인공들이 PPL 제품을 기획하고 유통하는 모습을 에피소드로 자연스럽게 녹여 호평을 받았다.

방송법 59조 3의 5항에 따르면 PPL은 방송프로그램 시간 100분의 5를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 돼 있다. 다만 제작상 자연스러운 노출의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다. 오늘날 PPL은 막대한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PPL을 방송제작 환경 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도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

결국 시청자들이 부담감 없이 PPL을 받아드릴 수 있고,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PPL을 표출하는 것은 이제 제작진의 몫이다. 제작진과 광고주가 만족하는 PPL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의도를 벗어나지 않게 적절한 선을 지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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